[논평]박민영 청년대변인 “울음소리조차 내보지 못한 그들, ‘청년 고독사'”

세상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 쓸쓸히 죽음을 맞는 고독사.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개 사망 후 몇 달이 지나서야 발견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규명하기 어렵지만, 의심사례를 포함하면 서울시에서만 한 해 300명 가까운 청년들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결혼, 출산은 물론 대인관계까지 포기하면서 취업문을 두드려도 돌아오는 건 좌절뿐인 현실 속에서 그들은 점점 고립된다. 몇 달 동안 소식이 없어도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시간들 속에서 그들이 느꼈을 외로움이 어떤 것인지, 겪어보지 못한 우리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무연사회, 실업난 등 오늘날 청년들의 아픔이 가장 극한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고독사이다. 힘들 때 힘들다고, 아플 때 아프다고 목 놓아 울어보지도 못한 채 소외되는 이들을 살피는 게 진정 정(正)치 일 것이다. 더 이상의 아픈 죽음은 국가의 방기이며, 사회적 안전망 확충은 시대적 사명이다. 적어도 이와 같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있어선 우리 바른정당을 비롯한 여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써주길 바란다.

바른정당 청년대변인 박민영
201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