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이종철 대변인, 홍종학 후보 우려 관련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부의 대물림’을 격렬하게 비판하던 사람이 초등학생 자녀에게 할머니 소유 거액의 부동산을 ‘쪼개기’ 증여한 사실에 국민들은 허탈하다.

증여세를 냈다는 해명에 ‘그 증여세는 누구 돈으로 냈냐’고 묻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망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편향된 재벌관과 특정 지역 비하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 경제는 살아나지 않는다”, “대구는 새누리당이 바뀌든지 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없다”, “대구 시민들이 바뀌든지 해야 하는데 그것도 어렵다”며 지역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과거 저술에서는 그릇된 학벌주의와 물질주의, 삐뚤어진 ‘중소기업관’이 심각하다.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 따르고 다시 물질적 풍요는 성적순으로 배분된다는 생각이다.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은 하얀 거짓말”이라고 적었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맡기기에는 결정적으로 맞지 않은 인식도 많다.

“한국에서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빌 게이츠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명문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중소기업으로 성공해도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근본적인 소양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버젓이 한다는 것 자체가 참 충격적이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을까.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기대가 많다.

이런 낡은 사고와 그릇된 관점을 가진 사람이, 쓰나미 같이 밀려오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중소기업을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지 한숨이 나온다.

블라인드 채용 등 학벌·스펙 타파가 문재인 정부 국정 기조인데 이에도 정면으로 반한다.

홍 후보는 이미 중소벤처기업에 관한 어떤 연관성도 찾기 어려웠다. 그런데 인식이나 관점까지 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이니 참 우려스럽다.

바른정당 대변인 이종철
2017.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