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황유정 부대변인 “적폐청산의 한풀이 굿판에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

문정부의 적폐청산이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변창훈 검사의 자살은 국정원 적폐청산 조사과정에서 정모변호사에 이어 두 번째 죽음이다.

우리는 국가를 위해 일하던 48세의 유능한 공직자를 잃어버렸다.

문정부의 적폐청산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과거 우리사회의 적폐적 요소를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적폐청산의 모습이 아니다.

보수정권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 그 이상을 넘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 희생양을 양산할 뿐이며 비극의 악순환을 가져올 뿐이다.

보수정권 때 일했던 공직자들을 패거리로 몰아가는 색안경을 낀 적폐청산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국정원, 검찰, 경찰, 군은 물론이고 국가를 위해 일하는 모든 공무원을 인민 재판하듯이 몰아가서는 안 된다.

이제 문재인 정부는 ‘적폐’라는 프레임 정치를 버려야 한다.

문재인 정치권력을 위한 적폐청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적폐청산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고 중심되는 국가로 나아가길 바란다. 사람을 죽이는 정치 그만두고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자.

변검사의 죽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도, 어느 누구의 죽음도 가벼이 여길 죽음은 없다.

바른정당 부대변인 황유정
201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