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8일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주요 내용

[바른정당 공보국]8일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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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8일(수) 09:00
○장소: 바른정당 중앙당사

▶권오을 최고위원
밤새 안녕하셨냐는 인사가 생각나는 시간들이다. 아침에 오면서 들었던 글귀가 있어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논어에 보면 섭공문정재왈 근자열원자래, 섭공이 묻길 정치가 무엇이냐. 공자 대답이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즐겁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여기 모인 동지들이 가까운 사람들다. 사적으로는 가족이고 공적으로는 동지다. 서로 손 한번 잡아보자. 힘이 솟을 것이다. 우리 이제 손 꼭 잡고 어떤 모진 풍파가 몰아치고 비바람이 내려도 같이 가자. 끝까지 가보자 이런 말씀을 드린다. 당에 자산이 참 많다. 하태경 최고위원, 유승민 후보자, 정운천 최고위원 등 다 자산이다. 말없이 지켜보는 지지자, 국민들이 다 자산이다. 이분들 믿고 가보자 이런 말씀을 드린다. 떠나신 분에 대해 한 말씀만 하겠다. 가능하면 떠난 사람 말아끼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다. 지난 대선 기간에 13명이 떠났다. 전쟁 중에 투항한 것이다. 이번에는 전당대회, 잔치 날을 잡아 놓고 당을 차고 나갔다. 그 11월 13일은 어느 일방이 정한 게 아니라 우리 여러분이 결정한 비대위 무산시키고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이다. 13일이다. 그랬던 분들이 ‘보수통합’, ‘문정부 견제다’라며 나갔다. 어떤 말을 해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정말 무책임의 극치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제가 30여년 정치를 했지만 갈 때도 남아있는 사람 배려하고 가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그분들한테 들리겠나. 유일하게 이 나라 주인인 국민들이 선거 때 표로서 잘못 됐다, 무책임하다, 심판해 줄 것이다. 이 자리에 나오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주변에 가라 가지마라는 권유 때문에 못 오신 분들 많다. 오늘 돌아가셔서 꼭 손잡고 같이 오셔야 된다. 전화해서 같이 가자, 권해야 한다. 사람이 마음이 옆에 동지가 있으면 든든하다. 탈당사태는 이렇게 마친다. 정운천 최고위원 오늘 원래 이 자리에 서셔야 되는데 정말 당을 위해 탈당을 막기 위해 후보 사퇴를 했다. 그랬지만 탈당을 막지 못했다. 제가 그랬다. 최고위원님 사퇴해도 이미 정해진 길 가서 의미 없을 것이라고. 당을 위해 후보 사퇴를 했는데 그분들이 갔다면 당을 위해서 당을 위해 다시 한 번 출마하시는 게 맞지 않나. 또 최고위원 당선이 확정된 정문헌, 박유근 위원장의 동의가 있었다. 저 같으면 수락하기 어려웠지 싶다. 다시 원래 베이스대로 수락해 주신 정문헌 , 박유근 위원장님 그 참 큰 결단해주셨다. 표 몰아주십시오. 원외는 원외의 입장을 말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했다. 환영하는 시위도 있고 반대하는 시위도 있다. 중요한 것은 폭력시위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정하길 바란다. 아울러 평택기지 11조 청구서, 트럼프 대통령께 제시해야 된다. 한미FTA다 여러 이야기 많지만 우리가 제시할 것은 제시하고, 우리가 양보할 건 양보하고, 받을 건 받아야 한다. 북핵 미사일 문제 한미일 관계 문제에 대해서도 국가의 이익에 기반해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청구해야 한다. 큰 나라와 협력할 것은 해야 한다는 말씀드린다. 트럼프 방한 맞이해 한미 관계 신뢰가 돈독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자리 같이 해준 동지 여러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아직 마음 망설이는 동지 다음에 같이 나오라고 말씀 올린다.

▶조정현 대전대덕구 부위원장
위기는 기회라는 진부한 말을 하지 않더라도 지금 우리가 한 마음으로 한다면 지금의 이 위기 돌파해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당, 국민, 환경들이 우리 당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동지들 용기내시고 끝까지 국민만 보고 가자. 우리 전대는 돌이킬 수 없는 숙명이다. 전대를 또 올바르게 온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사퇴한 두 분이 다시 한 번 재출마를 해주셔서 합류해주길 부탁드린다. 정운천 의원, 박인숙 의원은 당의 보배이고 자산이고 또 당을 위해 본인 뜻과 다르게 사퇴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원인이 지금 사라진 마당에 당을 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출마를 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 또 동의해준 4명의 후보자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린다. 사퇴한 두 분 우리가 재출마해달라는 의미로 박수 드린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권성주 부산수영구 위원장
오늘 사실은 어제 오전부터 해서 일부 원외위원장과 단톡방을 만들어서 지금 흔들리는 당원 동지들 듣고 싶어 하는 말씀들 ‘같이 기운내자’는 성명문 만들어 기자회견 하면 어떻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 가고 난 후 정해서 정론관에서 발표하려고 했는데 그냥 여기서 기자분들께 드리자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초반에 현수막 들고 퍼포먼스 했으니 어제 같이 의논했던 분들만이라도 같이 발표해주길 바란다.

당원동지 여러분,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바른정당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이제 진짜 시작이다. 당장 춥고 배고프더라도 바른정당이 내건 보수개혁, 정치혁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이 땅의 낡고 썩은 보수를 대신하는 건강한 보수, 기득권 아닌 대한민국의 원칙과 품격을 지키는 보수, 오직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는 진정한 보수세력으로 저희 바른정당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 달라.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지상욱 의원
권오을 최고위원의 말씀 감명 깊게 들었다.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는 보수주의자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5년 후 보수정권 창출해야 한다는 국민적 약속과 신념을 이뤄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이번에 문정권 폭주 막기 위해 보수 통합해야 한다는 이야기 있었는데 저희도 보수가 하나 돼서 정말 새로운 바른 보수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는데 이의 없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많게는 80%까지 70%까지 국민지지를 받는다. 원래 51대 49구도였는데 인구 반인 50%의 보수가 20~30%은 문정권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 있는 소위 한국당 지지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미약했다. 그래서 한국당이 싫어서 돌아갈 보수정당 없으니 문 정권을 지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때 그분들을 바른정당이라는 용기에 담아야 하는 게 그 용기가 찌그러졌다. 어떤 면에서는 지금 말한 보수통합이 보수정권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정권의 연장을 도와주고 있다. 두 번째는 국민의당과의 야3당 공조 문제다. 문정권 폭주를 막기 위해 야3당이 논의하고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깨짐으로 인해 날렸다고 국민의당에서 이야기가 나온다. 국민의당은 한국당과 결을 같이할 수 없으니 민주당과 함께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보수통합은 진보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 이율배반적 결론을 갖고 왔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 즐거운 소식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셨다. 제가 3월15일 바른정당 올 때 혼자 왔다. 지역 동지들 부담 줄 수 없어서 혼자 간다고 편하게 생각하라고 말씀드렸다. 저희 중구 성동구 합쳐 17개동인데 오늘 장충동 여성 회장이 전화해서 장충동에서만 한국당 당원 핵심당원이 50명 탈당하겠다고 했다. 지역에서 바른정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젊은이들이 박수친다며 고생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가 와주셔서 고맙다고 눈물로 응답했다. 장충동만 하지 말고 우리를 사랑하는 분들 모아서 함께 와 달라고 말씀드렸다. 여러분, 그동안 없었던 일이 서울 중구에서 일어나고 있다. 함께 힘내자.

▶진수희 최고위원
굉장히 불안하고 착잡하고 참담한 심정이다. 저도 불면의 밤을 지새웠다. 9분 의원 탈당하면서 교섭단체 지위상실하게 된 것에 대해 지도부로서 정말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그 과정에서 많이 부족한 게 없었나 하는 반성도 많이 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지금 이 사태는 대화와 설득 노력의 부족 탓으로 돌리기엔 나간 의원들 한 분 한 분 특수한 사정,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선택을 했다. 그런 영향이 더 컸기 때문에 대화나 설득 노력의 부족 탓으로 돌릴 순 없다는 생각을 나름 했다. 지금 남아서 바른정당을 지켜내겠다는 우리의 선택도 존중 받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떠난 분들도 그분들의 선택이니까 오늘 이후 그분들 탓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분 탓하기에는 우리가 지금 감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벅차고 크기 때문에 그 길에 집중만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암튼 저는 우리가 지금 겪는 이 시련이 결국 우리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연단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 지난 며칠 참담했던 심정을 이 모임을 계기로 씻어 내시고 다시 희망과 기대로 채워서 돌아 가셨으면 좋겠다. 저도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하태경 최고위원
두 가지만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지금 바른정당의 지방선거 비전 혹은 전략 있느냐는 우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한국당의 전략은 문재인 정권 잘못하면 그 표가 무조건 한국당으로 온다는 이것이다. 그런데 국민들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반사이익을 노리는 시대는 지났다. 문정권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야당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정도로 국민의식은 높아졌다. 그래서 제가 지금도 경선기간이지만 야당교체 문정권 독주 막으로면 야당이 교체돼야 한다. 이게 지방선거 전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지방선거는 3파전으로, 저는 만들어 가야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당에서도 이미 선거연대를 제안했고 지난 3사 방송토론에서도 4명 후보가 선거연대 반대한 후보 없다. 3파전으로 가고 그렇게 가면 민주당 견제하기 위해 우리한테 표를 몰아주자는 전략 통할 수 있다고 본다. 지선 이후에는 민주당 외 야3당 재편의 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음 총선에 승리하고 대선에 정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 지금 한국당으로 기어 들어가면 희망이 사라진다. 보수의 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사실 한미동맹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혹시나 한국의 트럼프, 홍트럼프처럼 경박스럽게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굉장히 점잖아서 안도했다. 정치가 진화하는 것처럼 정치인도 진보하고 있는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 점차 성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국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길 바란다. 미국 트럼프 따라하겠다는 한국 홍트럼프는 진화가 아닌 퇴화 중이다. 경망스럽고 상스러운 말 지속하고 있다. 이게 바로 한국당 보수가 퇴행해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마지막 당부는 미국 트럼프를 따라 배우겠다고 했던 홍준표가 제대로 따라 배우라고 말씀 전한다.

▶정운천 최고위원
후보 사퇴한지가 3일이다. 3일 동안 깊은 고뇌 아픔을 느꼈다. 과연 바른정당에 들어와서 10개월 동안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를 찾으며 노력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탈당사태를 맞이해 최고위원으로서 내 책임은 없는가 생각이 든다. 만사 여러가지가 가슴이 미어지는 교섭단체 마지막 주자로 있었던 게 불과 몇 개월 전인데 그게 깨지고. 그날로 우리가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는 우리 바른정당,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다. 제가 내려놓는 길만이 탈당하는 사람들에게 경종 울려서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다. 11월15일 넘겨야 돈 8억이 정부지원금 오는데. 실질적으로 기업해본 사람이라 우리 전문위원 우리 당직자 어떻게 할까. 그런 준비 전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일요일 밤에 사퇴 진정시키지 못하고 할 수 있었는데 못한 게 너무 마음 아팠고 나라도 책임져야겠다는 마음으로 사퇴를 하고 그쪽에 통합선언만하고, 탈당계획은 15일 이후에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도움도 되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며 당협위원장들, 관계되는 분들이 다시 출마해달라 다시 살려야 한다. 정치인이 한번 결정한 것 바꾸기 쉽나. 고민하겠다. 바른정당 살아나는 길이 대한민국 미래의 길이라 생각한다. 과거 적폐보수 이 썩어빠진 보수를 살려내자고 한 바른정당이 무너지면 과연 앞으로 대민의 미래는 어디 있을까 싶다. 오늘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바른정당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보일 때 정말 눈시울 뜨거웠다. 박수로 다시 해주는 모습에도 깊이 마음을 갖고 있다.
전주에서 7년 동안 하루하루 5%를 40%까지 올리는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왔느냐. 결국은 나를 내려놓고 한분 한분을 마음으로 대하는 것, 한분 마음 얻는 기간이 7년이었다. 바른정당이 그 마음 갖는다면 미래를 열릴 것이다.
여러분 트럼프가 오늘 온다. 저는 또 만감이 교차한다. 한미FTA 협상할 때 미국 종속된다, 대한민국 농업 망가진다, 축산농가가 황폐화된다. 국민 안전 팔아먹은 매국노로 몰려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런데 트럼프가 손해가 났다며 한미FTA 폐기하자고 한 것 때문에 명예회복이 될 줄 누가 알았나. 그 당시 수십 수백만의 의원들이 미국 안전 팔아먹는다고 했었는데 전부 거짓이었다. 7년을 기다렸는데 이를 회복하게 됐다. 언론에 써달라. 트럼프가 정운천을 살렸다.

▶정병국 의원
참담한 마음이다. 당을 지키고자 하는 위원장, 사무처 직원 분들. 저는 초대 당대표 그리고 당을 창당하는 준비 위원장으로서 그 이런 과정을 지켜보는데 참으로 참담해 정말 면목이 없다. 누차 이 초기의 분당 또 다른 탈당 사태가 있을 수 있다고 할 때 언론 인터뷰나 기회 있을 때마다 혼자 남더라도 당을 지키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혼자 할 수 없다. 저는 나간 사람들에게 할 얘기 많다. 그러나 앞으로 하지 말자. 저는 제가 실패했다는 것을 자인한다. 제 원칙 내려놓고 설득해보려고 백방으로 묘안을 짜며 해봤지만 결국 실패한 것이다. 우리가 127명에서 33명으로 33명에서 30명으로 20명에서 11명으로 의원숫자만 놓고 보면 이렇게 변했다. 혹자는 이제 갈 사람들 갔고 우리와 뜻 맞는 사람들끼리 남아서 똘똘 뭉치면 시너지도 날거고 우리가 할 일 할 수 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11명 의원들을 어떻게 하나로 또 만들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의원마다 우리 위원장마다 지역적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내 생각만 주장해서 과연 이당이 유지가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갖는다. 아직도 진행형이라 생각을 한다. 마냥 우리까리 으쌰으쌰 한다고 상황이 바뀐다 생각하지 않아 마음 무겁다. 이 시점에서 할 일은 남을 탓하기 이전에 우리는 뭘 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당협 위원장하고 국회의원하면 다 정치적 주관을 갖고 하는 것이다. 생각이 다 다르다. 그 다른 생각을 어떻게 설득하고 조율하고 조정하고 어떻게 공배수 찾을지 고민하는 게 정치이고 그게 정치력이다. 저는 그 정치력에서 실패했다는 생각을 갖는다. 저는 어제부로 우리 지역구의 위원들이 다 탈당을 했다. 지상욱 의원처럼 좋은 소식 이렇게 가져오는 분도 있고 다른 지역구는 다른 상황일수도 있다. 이게 정치현실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말 있는 그대로 이제 남은 사람들이라도 터놓고 솔직하게 현실보고 그 가운데 뭐할지 다져가지 않으면 안 된다. 나올 때 그런 마음 갖고 하지 않았나. 이 부분에 대해 처절한 우리 반성이 있어야 한다. 이 반성 없이 마이웨이하면 이건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다. 이 전대가 일방적으로 전대를 통해서 우리 당원들이 하나가 되고 그 결집된 힘이 지도부를 통해 나타나고 지도부는 그걸로 지도력을 발휘하고 당이 앞으로 나갈 에너지를 발휘하는 것 아니겠나. 이번 전대 출마자들이 모쪼록 왜 이지경이 됐는가를 처절히 점검해주고 향후 당이 어떻게 나갈지에 대한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한다. 비전은 남아있는 우리끼리라도 공감대가 만들어져야 한다. 저는 정말 면목 없고 죄송스럽게 생각한 건 그분과 사전에 더 대화를 했더라면 하는 분들이 상당수가 있다. 아무리 뜻과 원칙이 좋아도 함께하는 사람이 정이 떨어지면 못한다. 우리가 이런 부분들, 지금 저는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입장에서 저부터도 정말 그렇게 매정하게 떠나는 분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겠나. 이 과정에서 저도 비난을 엄청 받았다. 제게 오는 댓글 메시지들이 있다. 어제 제가 정치학교 학생들하고 치맥 파티를 하며 그 학생들도 제게 엄청 요구를 한다.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대화해보니 정말 자기들이 오해했다고 말을 한다. 정말 대화가 필요하다. 일일이 다니며 내가 다 왜이래야 되는지 설명할 순 없으나 더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 저는 이런 생각을 한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안 논다. 우리가 가면 갈수록 물은 맑아지는데 물고기가 자꾸 떠나면 안 된다. 정치를 제가 국회의원 되기 전에 YS의 비서하면서 사모님께 배운 게 있다. YS가 대통령 후보가 되고 제가 후보부인 담당을 했다. 그땐 집권당이라 국정원, 과거 안기부에서 정치적으로 이런 이런 사람들은 사기꾼 기질 있으니 접근 차단하는 게 좋다는 리스트 제게 왔다. 그런데 제가 출근해서 사모님 모시고 활동하러 갔는데 그 리스트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 떠난 다음 “사모님, 이분 이런 문제 있어 안 만나는 게 좋겠다”니 “예 알았다”고 하셨다. 얼마 지난 후에 또 만났다. 만날 때마다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저를 부르더니 “정치를 하는데 거지도 한 표고 부자도 한 표고 잘못된 사람도 한 표다. 이 사람 이래서 떨쳐내고 저 사람 떨쳐내면 누구랑 정치할 겁니까”라고 했다. 저는 쇼크를 받았다. 이게 정치의 진리다. 우리가 정치해야할 이유는 생각 다르고 처해있는 입장 다르고, 계층 이념 지역 나이 다 다른, 그러나 그 이념 차이 좁히기 위해 이념 같은 사람 모이는 게 정당이고 그 힘을 통해 힘을 발현해 나가는 게 정치다. 그 힘을 통해 우리가 국민 설득할 힘을 얻을 때 집권도 한다. 우리 원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설득하고 그걸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물고기들에 대해서는 차이를 인정해 주는 게 중요하다. 지금도 저는 마찬가지다. 정치권 불신이 욕먹는 이유는 그 다름을 인정 안하니까라고 생각한다. 야당은 야당, 여당은 여당 주장만 한다. 우리는 300분의 11됐는데 그걸 인정 안하려고 하니까 보이콧, 피케팅을 하고 그러는 것 아닌가. 다른 것을 인정하고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같이 고민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 억제하고 우리부터 바꾸려고 생각하고 주변 동료 한분 한분이 어떤 어려움 있는지 고민하고 그분 입장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할 때 우리가 세운 뜻, 이걸 관철할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저는 지금 우리가 이런 상태대로 가면 11명 유지하는 것 그것도 쉽지 않다고 본다. 따라서 현실은 현실이다. 왜 어려운지 들여다봐야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 언론에 왜 추가탈당 이야기 나오는지 같이 고민해야 된다. 이제 당에서 제가 최다선이다. 정말 면목 없는 말씀을 드린다. 최근에 노력을 다했다. 제 기본원칙은 변함없다. 그러나 그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이 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같이 현실인식하고 노력하자. 우리가 왜 이렇게 되는지 스스로가 원인분석하지 않고 그거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변하지 않고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우리가 확인했다. 다시 한 번 면목 없고 이렇게 지켜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준석 최고위원
저도 분노를 쏟을 대상을 찾다가 가라앉히고 많은 생각을 했다. 저는 내년 저희 지역구 보궐선거가 있어서 유혹에 빠지기 쉬운 상황이었는데 무슨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대장정으로 가보겠다고 한지, 객기였는가 짚어봤다. 제가 그동안 제 목표를 혼동했던 것 같다. 저도 정치 들어온 지 6년 됐는데 작은 목표에 집착했던 것 같다. 공천을 받아 의원이 되고 정치하는 것은 소목표로 삼았던 게 부끄럽다. 이제 대목표로 잡아보려고 한다. 어제 당직자 비공개회의하며 이제 제 정치 목표는 제가 30년 후 대통령되는 가능성 0.1% 높이는 쪽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 0.00001%겠지만 이를 조금이라도 높일 길이 있다면 그것이 제겐 정답이다. 다음 선거에 우리가 가져야 할 목표도 재정립했다. 제가 배운 정치사는 대한민국 정치사 안에서 퐁당퐁당 왔다갔다하며 목표를 추구한다. 보통 정권교체 얘기하고, 이후 말하는 것이 세대교체다. 이게 퐁당퐁당 이뤄지며 정치 진보와 발전 이뤄낸다. 이번엔 갑작스러운 방법으로 정권교체, 이뤄졌다면 다음은 세대교체일거다. 우리당이 가져갈 진로는 국민들 마음과 다를 수 없다. 지방선거는 그걸 실현하기에 가장 좋은 도구일 것이다. 저는 당의 일원으로 이를 주장하고 나아가 보려고 한다. 다소 비관론을 하자면 지난번 13명 나갔을 때만큼의 강한 반사이익은 없을 것이다. 선거 목전도 아니고 현안이 적폐청산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바른정당에서 몇 명 나갔다고 해서 반사이익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역량에 달렸다. 어떤 새로운 목표로 11명 이탈하지 않게 만들 것인가.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때, 우리가 그동안 받았던 비판, 구호와 인물은 좋은데 결과가 안 좋은 바른정당 아니라 결과도 좋은 바른정당이 될 것이다. 11명 지키는 게 목표라고 말을 하면 비관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는 지금 정당으로서 작은 성공도 이뤄보지 못했다. 항상 사람을 내보내기만 했다. 한번 우리가 지켜내는 것을 보여주며 정치적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길 바란다.
제가 정치 시작할 때, 2011년 박근혜 대통령 비대위원으로 시작했다. 27살 젊은 사람이 다른 비대위원에게 물어봤다. 정치가 뭡니까. 그분이 말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배운 대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게 정치다. 그래서 꼭 당신이 목표한대로 바꾸라고 말했다. 다만 나중 어느 순간 정치가 하고 싶어서, 목적으로 정치가 하고 싶어 뜻을 바꿀 때가 오면 정치 접으라고 하셨다. 저는 그 두 가지를 바탕으로 판단하겠다. 제가 만약 내년 당선이 목표면 뜻을 바꿨을 것이다. 저는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고 보수가 원하는 대로 바꾸고 싶다. 이를 위해 뜻을 바꾸지 않고 정치를 바꾸겠다. 다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정문헌 후보자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한다. 어차피 갈 사람은 간다지만 한솥밥 식구들이라 아쉽다. 많은 원외위원장들도 탈당을 생각한다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의 창당정신, 뭔지 우리가 나눴던 얘기 뭔지 생각하고 검토해달라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다. 이제 우리는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나아가야 한다. 저는 정치 쪽팔리게 하지 않겠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뱉은 말 뒤집어본 적 없다. 개혁보수라는 우리 약속은 어렵고 험난한 길 일 것이다. 하지만 개혁보수를 성취해서 보수 재건하겠다고 한 약속 꼭 지킬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밀고 나갈 것이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산다. ‘함께’가 중요하다. 여기 있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과 함께 아무리 어려운길 험로라도 묵묵히 걸어가겠다. 이 자리에서 남아있는 국회의원께 부탁드린다. 권오을 최고위원이 늘 금쪽같은 의원들이라고 하는데 교섭단체 깨졌다고 죽지 않는다. 근데 부탁하는데 앞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당원동지 여러분 가슴에 못 박는 일 없었으면 한다. 창당의 결기로 함께 대한민국 개혁보수 기치를 걸고 나가는데 더 이상 못 박는 일 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씀 드린다.

▶권오을 최고위원
사실 관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전대 연기론 관련해서 하자는 것인가 말자는 것인가 말이 많았다. 전대 하면 안 된다는 말로 들리는데 곤혹스럽다. 왜냐하면 그 문제 관련해 원망하는 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연기에 대해서, 그래서 하는지 탈당을 하는지에 대해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 의사가 있었다. 그런 고민 있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린다. 물론 남경필 지사, 정병국 의원이 탈당 막기 위해 애를 썼고 저도 이에 대해 동의 않았지만 마지막에는 동의를 했다. 제 파악에 의하면 전대를 하면 통합 전대를 하자는 입장을 했기 때문에 아마 여러분들이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한다.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정치적 책임이라든지에 대해 각자판단 기준에 따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망설이는 분들 모시고 와야 한다. 전화를 드리고 있는데 광주에서 와주셔서 감사하다. 망설이는 분들 많다. 탈당이란 것은 한 번 하면 돌아오기가 힘들다. 더 이상 언급을 자제하겠다. 오늘 모여 주셔서 고맙다.

■정운천 최고위원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복귀 관련 기자회견

▶정운천 최고위원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을 완주하겠습니다. 3일전 전당대회 경선 포기 선언은 당이 갈라지는 것을 막아보기 위한 충정의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선 포기 선언이 탈당 수순으로 오해를 받고 위기에 처한 바른정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당대회 완주에 대한 각 후보님들의 요구와 사무처 당직자, 원외 위원장님들의 연대 서명을 받들겠습니다. 당원으로서 당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일념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이것이 현재 위기에 처한 바른정당을 살리는 길에 도움이 된다면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난도 감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