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유의동 수석대변인 “외교의 성패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리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과 없는 외교방문이었다고 평가한다.

중국과의 관계복원, 신(新) 남방정책구상 발표 등 대통령 해외 방문이 끝나면 청와대는 많은 성과를 내 놓지만 국민 마음속의 평가와는 항상 온도차이가 있다.

중국과의 사드 문제는 한 나라의 주권적 조치이자 방어적 조치로서 결단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얼마 전 3불(사드 추가배치 검토,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편입, 한미일 군사동맹을 하지 않겠다) 논란에 이어, 사드봉인이냐 완전철수냐 하는 새로운 논란은 국민들을 심히 우려스럽게 한다.

저자세를 취하면서 관계복원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외교의 성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익과 실리에 있다. 말의 성찬, 화려한 만찬 테이블에 앉기 전에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비용과 우리가 얻을 실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먼저 필요하다.

며칠 전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바른정당 수석대변인 유의동
201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