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6일(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창업자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월 6일(화) 10:40
○ 장소 : ETRI 회의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아시겠지만 저도 대전 사람이었다. 지금도 명예 대전 시민이다. 개인적으로 대전충청권에 많은 인연이 있다. 제가 학교 졸업 후 첫 직장이 천안에 있는 단대의대였다. 그리고 잠시 안랩이라는 회사 창업해서 또다시 돌아온 곳이 대전의 카이스트였다. 그래서 저한테는 정말로 많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국민의당과도 많은 인연이 있다. 대전은 국민의당 창당대회를 한 곳이다. 국민의당이 탄생한 곳이다. 그리고 작년에 대선후보를 선출한 곳이고, 가장 마지막에 대선 기간 동안 마지막 유세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말 많은 인연이 있는 대전에 다시 왔다.
그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 대전은 우리나라 중심이다. 우리나라의 중원이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다. 그리고 4차산업혁명에 꼭 필요한 인프라 3가지 정도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기술, 교육, 창업인데 그 3대 인프라 모두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그런 곳이다. 즉 4차 산업 시대의 수도라고 저는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다.
그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 정부 들어와서 과학기술 분야 성적표가 정말 참담하다. 얼마 전 OECD국가 중 과학기술력 순위가 나왔다. 작년 1년 만에, 2016년에 5위였는데 작년 한 해만에 7위로 두 단계 추락했다.
그 내용들도 심각하다. 거기 보면 여러 평가 항목이 있는데 투자는 우리가 최상위권인데 결과는 최하위권이다. 그러니 평균내서 7위권 정도 되고 있다. 이런 부분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보면 저는 크게 3가지라고 생각한다.
우선 첫 번째로 이 과학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나 지식이 굉장히 부족하다. 아마도 그런 것들이 다 암호화폐 관련된 의사결정에도 나왔습니다만, 오늘 여기 오면서 한 신문을 봤다. 거기 보니까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있다. 최상위 기관이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 지난 정부만 하더라도 매달 한 번씩 했던 회의인데 이번 정부 들어와서는 지금까지 한 번밖에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잘 나타내는 상징적 부분이 아닐까한다. 그 밖에도 국가가 주도하겠다는 국가주의가 과학기술 앞날을 가로막고 있다고 본다. 4차산업혁명은 여러 기술이 동시에 발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의 자율성,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 국가가 앞장서서 예전의 계획경제식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우리가 앞서나갈 수 없다. 또 규제 문제가 또 있다. 오늘 그런 부분들 간담회를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 많이 들려줄 거라 믿는다. 다시 한 번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고맙다.

 

▶유승민 당대표
여러분 반갑다. 유승민이다. 바로 앞에서 할게요.
제가 ETRI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여기에서 연구하시고 창업 꿈꾸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제 마음 속 깊이 격려 말씀 드린다.
제가 1987년에 딱 31년 전에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KDI직장 갔더니 연구자들을 박사들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라고 해서 못하겠다고 했다. 연구를 평가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또 그거 함부로 기준 만들고 하는게 얼마나 우리 연구자들 힘 빠지게 하는지 제가 너무나 잘 안다.
특히 우리 이 국책연구소에서 시작된 우리 ETRI나 ADD나 원자력연구원이나 규모는 굉장히 커졌는데 여러분들의 이해하는 환경이나 내실은 굉장히 나빠졌다 생각한다.
20년 전에 IMF위기 겪었다. IMF 위기를 겪고 나서 우리 과학기술계에 생긴 게 PBS라는 프로젝트 기준으로 연구를 하는 것인데 그 이후에 우리 R&D시스템 많이 망가졌다 생각한다. 그래서 20조원되는 돈을 국가 R&D에 쓰면서 비탄은 많이 받지만 5년마다 정권이 바뀌면서 제대로 된 개혁은 안 이뤄지고 있다 생각한다.
제대로 된 개혁은 누가 하느냐. 저는 연구하시는 분들이 스스로 하시는 개혁이 제일 중요한 개혁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께서 우리 보통 “누구한테 책임을 지는가” 이런말 하는데 정말 누구한테 어카운트를 하냐.
여러분들은 정말 여러분들의 어떤 성공을 바라고 있는 많은 국민들 세금 내는 국민들 그 분들 바라보시고 정말 오래되고 일관되게 투자하셔서 국가적으로 꼭 기여를 해주시는 그 ETRI 그리고 대전 수많은 연구소들이 정말 그렇게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5년마다 정권 바뀌면서 온갖 과학기술 기관 바뀌고 1,2년은 원장 다 바뀌고 지나가다 뒤에 한 3년 정도는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다가 우리가 IMF 이후에 5년을 그렇게 4번을 보내가지고 저는 나라가 이 모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는 여기 계시는 분들 연구하시는 분들 여기서 창업을 꿈꾸시는 분들께서 정말 주인의식 갖고 내부적으로 제대로 된 개혁 가지고 국가 R&D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주시길 바라고, 요즘 4차산업혁명 이야기 많이 하지만 서울대 공대에 있는 제 친구가 쓴 글 보니까 디지털혁신 인재를 100만 명을 기르자 이런 글 쓴 걸 봤는데 정말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먹고 사는 게 인재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ETRI가 이 분야에서 40년 넘게 근무 해오면서 우리 정보 통신이나 전자 공학 쪽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셨고, 그게 굉장한 자산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ETRI가 정보통신전자공학 ICT분야 디지털혁신시대에 맞는 인재를 많이 여기서 많이 양산해주시면 그게 대한민국 발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거 잘 알고 있는데 더 좀 용기와 자긍심을 가지시고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주시면, 저희들 정치권에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한심한 장면이 많겠지만, 저와 안 대표님 힘을 합쳐 여러분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행사가 늦어져서 죄송하다.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고맙다.

바른정당 공보국
2018. 2. 6